시금치 나물
시금치나물 양월송 우리 식구들은 시금치나물을 참 좋아 한다.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시장에를 갔다. 시금치는 잎이 싱싱한 게 좋은 줄 알지만 나는 해풍을 맞아 노지에서 자란 시금치를 좋아 한다. 이것저것 시장에서 물건을 사 놓고 마지막으로 시금치를 사러 갔다. 그런데 해풍이 맞은 노지에서 자란 시금치가 없어 속상했다. 해풍 맞은 시금치를 먼저 사놓고 그런 다음에 시장에 볼 일을 봐야 하는 것을 후회하게 되었다. 그런데 시장을 한 바퀴 돌다보니 옆에 더 싸고 좋은 시금치가 많이 있어 사 오게 되었다. 잎은 누런 것 같으나 해풍 맞은 노지에서 자란 시금치라 무치면 더 달고 맛있을 거라 생각했다. 집에 와서 소금을 넣은 다음에 물을 끓이고살짝 삶아 찬물에 행구어 금방 건져 놓..